영화보고왔어요
나도 그리고 당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. (시민덕희-박영주)
나무늘보T
2024. 1. 17. 00:25

시민덕희-박영주
친구덕으로 시사회 와서 개봉 전 보게 된 영화. 예고편보다 훨씬 잘 만들어졌다. 오히려 마케팅이 잘못 된 케이스. 입소문을 잘 타길 기대해본다. 감독의 연출에 칭찬과 받수를 보내고 싶다. 특히 긴장감을 주는 사운드와 중간 코믹함을 잘 섞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다. 극한직업이 떠오르는건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어두울 수 있는 사건을 정말 코믹하게 잘 연출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다. 감독의 전작인 선희와 슬기 또한 찾아보려 한다.
[스포 내용은 개봉 1달 후에]
보이스피싱. 스미싱. 여러 사기사건들. 하루에도 몇통씩 오는 미끼들. 아직까지는 난 운이 좋아서 피해자가 되지 않았을 뿐 나도 언젠가 어디선가 당할지 모르는 일. 피해자 분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인 ‘내가 바보라서 당했다.’ 이 말이 들리지 않기를 기원한다. 운이 좋지 않으셔서 사회가 완전하지 않아서 그랬을 뿐. 부디 이영화가 흥행하길 기원한다. 그만큼의 힘 또한 가지고 있는 영화이기에 부디 입소문이 나 여러 매체에서 주목하고 피해자분들의 가슴에 온기를 전해주길 기도한다.